진도 농부의 삶과 소비자의 연결, 산들바람작목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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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남사경센터 작성일 25-08-18 13:45 조회 8 댓글 0본문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전라남도로 이사 온 지지마인드 입니다.
전남 사회적경제 서포터즈로서의 첫 여름이네요.
진도에 있는 산들바람작목반 고우판 대표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산들바람작목반은 2011년,
진도에서 마을공동체기업으로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르신들과 건나물을 만들었지만 여건이 쉽지 않았다고 해요.
잡곡 중심의 수매.건조.유통으로 방향을 전환했고,
지금은 무려 300개~500개 농가와 함께 계약 재배를 하고 있답니다.
건조,가공,판매까지 전남 농가에
꼭 필요한 유통 기반을 만들고 있는 산들바람.
대표님께서 종이에 손수 정리한 내용을 보여주시며 친절히 설명해주셨는데요.
그 모습에 "대표님, 종이로 적어주신 건 노하우 아니예요? 이런 것까지 자세히 가르쳐 주셔도 되나요?" 하고 여쭤보자,
대표님은 웃으시며
“농가가 다 같이 성공해야죠”
라고 답하셨어요..
그 말 한마디에
‘사업’이 아닌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대표님은
농가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 라고 말하셨어요.
“농업은 중노동입니다.
하지만 함께하면 기회가 됩니다”라는 말씀도 하셨네요.
지역과함께 자라는 모델
산들바람작목반은 기장,수수, 차조 같은 곡물을
건조.포장해서 유통하고 직접 해외 역직구(싱가포르 라자다)까지 운영 중입니다
2017년에는 건나물 미국 수출,
2023 고도화사업에도 선정,
2022년 행안부 모두애 마을에 선정 되며 연 매출 38억원 규모로 성장했어요.
대표님은 기업은 수익이 나야 봉사도 할 수 있어요.
농촌을 살리려면, 생산이 아닌 유통과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농촌 유학을 선택한 엄마로서,
아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어요.
그래서 대표님께 직접 여쭤봤답니다.
믿을 수 있는 곡물, 어떻게 고르죠?
-제품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곡물은 살아있습니다. 냉장 보관이 맛과 안전을 지켜줍니다.
베란다에 보통 놔두시죠? 베란다는 온도 설정이 안되서 더 상한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도 가능할까요?
이쪽으로 와서 직접 하는 체험은 아니고,
남도장터 꾸러미 ‘상추 키우기’ 키트도 있어요. 요양원에서도 인기랍니다.
<산들바람작목반>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요?
혼합 15곡이에요. 가성비도 좋고 맛도 다양해요.
대표님은 농민들을 위한 메뉴얼 제작,
지속가능한 계약 재배 체계 확대를 목표로 하고 계셨어요.
산들바람 유기농 혼합 잡곡 15곡 1kg - 혈당 걱정 없는 건강한 잡곡밥✨ : 진도 산들바람
공영홈쇼핑 , 해피빈 펀딩 등
다양한 유통 채널도 도전 중 이랍니다.
내부 시설을 하나하나 둘러봤답니다.
먼저 눈에 띈 것은 대형 냉장창고와 냉동창고였어요.
저장규모가 어마어마 했고 곡물의 신선도를 최대한으로 유지하려는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답니다.
냉동창고
또한 잡곡건조기와 같은 전문 장비도 갖추어져있는데요.
이 건조기는 국내에서는
제작이 되지 않아 중국에서 주문 제작해 들여온 장비라고 하셨어요.
일반적인 기계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작목반의 규모와 품질 기준을 맞추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고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신 대표님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진도에서 시작된 마을 기업 산들바람작목반을 방문했답니다.
처음에는 ‘잡곡을 파는 기업?’쯤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곳은 지역 공동체와 생계를 함께 하는
마을 기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공동체 기업’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더라고요.
산들바람작목반은 지금도 진도와 해남 등 인근 지역의 농가들과 협력하고 있고,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하는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답니다.
‘좋은 농산물’은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좋은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답니다.
농업은 어렵지만, 함께하면 기회가 됩니다.
진도의 바람을 타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들바람작목반의 다음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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