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행안부 인증 도시재생형 1호인 마을기업 '청수정마을협동조합'을 찾아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낙후되었던 청수골에 도시재생 사업으로 인해 청수골카페가 탄생되었습니다.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후 7월에 오픈예정이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백정숙 대표님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청수정협동조합에서 하는일'을 소개부탁드립니다.
오란다 견과류 판매, 엄니밥상,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시작 후 영업시작한지는 3년이 되었습니다.
협동조합으로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도시재생사업 시작으로 소방도로가 생긴 후 이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동네분들이 모임을 갖기위해 다른 식당가서 음식을 먹느니 이곳에서 점심때 식사를 준비해주라는 부탁을 하셨고 주변분들 점심식사를 만들다 보니 지금 식당이 되었습니다. 음식을 드신분들이 '친정엄마가 차려준 밥상같다, 옛날집밥같다' 는 말씀을 해주셔서 엄니밥상이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구요. 특별한 메뉴가 아닌 제철 나물로 만든 푸짐한 집밥형식으로 음식이 차려집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점심시간 동안 카페도 같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식사시간에 동시에 이루어지다보니 혼잡한 부분이 있어서 리모델링 후 카페를 분리하는 방안도 고민중입니다.
이번하는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행안부1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신한그룹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쁜점심시간 일하기 편리한 동선으로 식당주방을 개선하고 카페를 식당과 분리해서 별도 운영해보는 방향을 고려중입니다.
사업 유지될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
벤치마킹 오는 기업들에게 마을에서 가장 잘하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해보라고 제안합니다. 타지분들을 섭외하는것보다 마을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로 마을에 대한 고민을 하며 같은 뜻을 같고 있는 분들과 사업을 해야 서로 의견이 일치가 되기 쉽고 한마음으로 일할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협동조합 또한 개인 욕심없이 청수정 협동조합을 위한 이사님들의 봉사로 유지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수정 마을협동조합이 앞으로 나아갈 목표(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청수정 마을협동조합이 마을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이 잘 운영되어 마을과 함께하는 일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건비 지원하면 큰 수익이 남지는 않지만 작은 금액이라도 사회환원 목적에서 식사제공, 동지죽 및 삼계탕 나눔 등 마을주민들에게 제공 하는 일들을 하겠습니다. 새로단장하고 7월에 오픈하는 청수정 협동조합 관심 갖고 엄니 식당, 카페 많이 방문해주세요. 순천에서 기억남는 집밥식당으로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