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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루룩 내리는 5월에 확장 이전 개소식을 하는 '해늘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갔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사회적 기업 관련 종사하시는 내빈 여러분들이 참석하여 해늘사회적협동조합의 이전 개소를 축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김대용 대표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해늘사회적협동조합에서 하는 일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커텐 블라인드 및 창호관련 사업, 청소・방역 환경관련 사업, 건설업 전문면허 실내인테리어사업, MRO 납품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커텐 블라인드는 직접생산을 인증을 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관공서 등에 납품하는 일을 하며, 환경관련으로는 저수조청소가 주를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방역사업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건설업 전문면허 취득하여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MRO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 기업 생산품 및 한전 등 관공서에서 필요한 물품 구매대행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회복지사 및 사회적기업을 하는 조합원 10명이 모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많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찾다가 커텐 블라인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반협동조합으로 운영하였지만 사회복지 마인드로 시작한 사업이여서 출자금 배분없는 조직형태로 운영하다가 자연스럽게 해늘사회복지협동조합 설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사업을 운영하면 겪는 어려움은 없었나요?
장애인, 다문화 가정, 고령자 등 취약계층 직원 비율이 80% 정도 됩니다. 장애인 고용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생산율이 저하되는 부분이 있는데 조합원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유지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사회에서 필요로 인증을 받고 시스템을 갖추는 게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본인이 원하는 사업을 하는 것 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하고, 우리 사업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공기업들이 물건을 구입하기 편리하도록 인증 및 절차를 갖추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지속적인 DM발송, 팩스 홍보, SNS 등을 통한 고객관리도 중요하다.
이 사업을 하면서 보람되거나 느끼는 점을 공유해주세요.
확장이전 개소를 하면서 장애인 친구가 새로운 곳에서 자기 자리가 없어질까 하는 두려움에 힘들어 하였습니다. 새로운 곳에 출근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인 친구이지만 자기자리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것을 보고 함께 가야 하는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하게 되었지만 사회적 기업으로 사업을 하면서 취약계층 고용부분 및 사회적인 문제를 넓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최종목적은 사업이 확장되어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과 수익을 창출하여 사회환원사업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SK인센티브나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무료 소독실시할 수 있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가정에 집고치기나 블라인드 사회공헌 활동들을 계속이어질 수 있도록 '해늘사회적협동조합'을 지켜봐주시고 격려부탁드립니다.
오는 5월 20일에 '2020 우수사회적기업 쇼케이스에 선정'되어 사업안내 발표하고 지자체 연계를 위한 행사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좋은 네트워크 연계되어 해늘사회적협동조합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