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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더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교육프로그램 컨텐츠를 만드는 2019년 예비사회적기업 ‘마술여행(주)’을 찾아갔습니다.
마술여행 아지트를 둘레둘레 구경해보았습니다. 문화예술공간을 꿈꾸는 대표님 답게 아기자기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등장해주시는 마술사 김영재 대표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마술을 배워보고 싶었을 뿐인데 마술사가 되어 있다는 대표님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
8살 소아암 백혈병으로 3년동안 장기병원생활을 하면서 마술을 본 기억이 있었는데 대학교 진학때 마술학과가 신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술을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백혈병 소아암을 앓으면 군대가 면제되므로 하고 싶은 것을 배워보자 하는 생각으로 마술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고 4년 후 제가 소아암으로 치료 받았던 병원에서 마술을 보여주는게 감명이 깊었는데요. 어린시절 간호사를 이제 수간호사가 되어 있고 완치를 받고 내가 겪었던 질병과 싸우는 아이들을 앞에서 공연할때 마음이 울컥했었습니다. 그 기억을 하면서 힘든시기에 초심을 잡을 수 있고, 1년 2번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날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는데 완치자 김영재로 참석하는 그날은 뜻깊습니다. 지금도 계속 연락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요. 부모님들이 내아이도 나을수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술은 마셔도 되느냐 회같은거 먹어도 되느냐 질문 답변을 회에다 소주한잔해요. 라고 희망을 드립니다. 어릴 때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종종 머리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6년전 저또한 머리 개복수술을 했는데 다행히 양성종양이 아니였지만 1년마다 검진하고 관리를 잘 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같은 아픔을 겪는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마술여행에서 진행하는 사업소개해주세요 !
청소년 사회적문제 완화 목적을 둔 솔루션 마술을 통한 다양한 교육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흡연예방마술을 통해 한순간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공연진행함으로써 순간 우리공연이나 멘트가 떠올릴수도 있으며, 학교폭력예방마술도 괴롭힘의 즐거움을 올바른 표현방법으로 바꿔줄수 있는 역할을 할수 있다. 쓰러져도 괜찮아 도미노 프로그램은 팀을 이뤄서 그림을 그리는 그룹활동인데 도미노를 쌓다가 쓰러지면 서로 웃어주기 등 동기부여를 하며 협동을 배울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사업은 문화공간으로 계속 가지고 가는 아이템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캔커피 배달 등 더 확장하여 일반시장에 다가가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 음료지원이나 기관들 행사 후원도 하고 있다.
사회적문제 관심 갖게 된 이유가 있나요?
아픔을 겪고 나서 사회적 문제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소아암백혈병 등 큰 아픔을 겪고나면 완치후에도 나약해지고 머리가 빠지고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될 수 있어서 생존의 법칙으로 공부에만 전념을 했으나 진학과정에서 마술을 과감히 선택하고 어머님 또한 적극적인 지지를 해주셔서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마술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사회적인 문제와 연계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수련관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바탕으로 청소년 교육지원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지원프로그램이 사업의 90% 차지하며 학교 선생님 중에 지속적으로 수업과목과 연계하여 배우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분은 8년정도 개인과외를 받으시고 아이들에게 교육과 마술을 접목시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예를들면 리사이클 과목이면 신문지재생하는 마술을 통해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도구가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배우시고 아이들교육제공할 수 있게 키트와 매뉴얼을 제공하며 교과목과 연결시키는 일들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대상으로 직무연수 마술도 진행합니다.
마술을 통한 대표님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마술여행이라는 공간이 일하는 사람에게는 경제활동을 하면서 아지트가 됐으면 하구요. 이용자들에게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은 진행이 안되는 상황이여서 미디어 컨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일들을 추진중입니다. 캔커피 사업도 일반인 대상으로 확장하여 홍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어르신들에게 음료제공 등 문화예술인으로써 착한 기업이 되고 싶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캔커피사업을 일반시장으로 확장시키고 새로운 미디어컨텐츠로 준비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성장을 통해서 어려울 때 준비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던 것처럼 어려운 시기에 버티면서 또다른 방향으로 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마술여행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화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